방가?방가!

방가?방가!

• 감독 : 육상효
• 출연 : 김인권, 김정태 더보기
• 내추럴 본 동남아 삘~ 외모를 자랑하는,
  낙방의 달인, 굴욕의 지존 방태식!
  취업을 위해 부탄인 방가로 무한 변신 성공!.. 더보기

오랜만에 크게 웃고 나온 영화.
사람들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긴 하는데.
뭐 이런 정신 없는 언어유희? 좋잖아?!
자, 강아지계열의 욕과 새계열의 욕과 남자성기계열의 욕의 그 찬란한 변천사라니!!!!
(덕분에 많이 배웠습니다 (__))
정말 너무 웃다가 눈물까지 흘려보긴 간만인듯 ㅋ
인권아저씨?는 정말........................................ 부탄 사람같아. ㅋㅋ
한오백년이 그런 노래였어? 찬찬찬이??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을까? 라는 점에는 의문이 들지만,
그래서 엔딩은 꿈에 대한 얘기일지도 모르겠네.
나름 영화속의 현실은 그나마 나은 것일테지(현실은 참혹할걸... -_-)y""")
그렇게 쉽게 풀려날수 있지도 않을테고,
역시 우정이란!, 이라고 말하기도 힘들테고,
그런 해피엔딩이 되진 못할테니까.
그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현실이 지닌 해결할수 없는 문제일테니까
차라리 엔딩은 이 정도가 나을듯 하다..

근데 문득. 외국인 노래자랑이라는거 말야.
결국은 그들을 위한 잔치가 아니라, 우리를 위한 잔치 같지 않아?
우리나라 말로 우리나라 노래를 부른다는게 조금.. 서글펐어.
보는 사람을 위한 공연인거 같아서.
그래서 인도 노래를 불렀을때 울컥했을지도;;

현실에 대한 반영은 있었으되, 그에 대한 고민과 해결이 없으니 조금 안타깝지만.
영화 자체로 웃고 즐기기에는 무리 없을듯.
어차피 조폭영화나 이거나 매한가지잖아.
코미디니까 그냥 웃고 즐기는 걸로 끝내자고;; ㅎ
극장서 너무 웃어서 민망했지만 간만에 스트레스 만땅해소.
안봤으면 어쩔뻔 했니.. ㅋㅋㅋ

내 맘대로 영화평 : ☆☆☆☆☆
찬찬찬 다시 듣기. ㅋ